▲ 충주시, 코로나19 방역 강화...QR코드 전자출입관리시스템 도입
[이종섭 기동취재부 기자] 충주시가 코로나19 방역 강화를 위해 지난 5월에 이어 시청사 출입통제 를 재추진한다.

시는 17일 오전부터 시청 본관 정문·후문, 의회동 정문, 지하 정문 출입문 4곳을 제외하고 모든 출입문을 차단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수도권 및 대전시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지속되고 대전과 인접한 옥천·영동군에서 확진 판정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는 등 청사 방역에 총력을 다하려는 조치다.

이에 시청을 방문하는 민원인과 공무원은 시청 지상 1층 정문·후문과 지하 정문 출입문을 통해 출입할 수 있고 의회동은 지상 1층 정문으로만 출입할 수 있다.

또한, 청사 출입 시에는 발열 체크 및 청사 출입대장을 작성해야 출입할 수 있다.

발열 상태 체크를 통해 고열자 등 이상 징후가 확인될 때는 현장에서 감염 지역 방문 여부를 확인하고 선별진료소 검사를 안내하는 등 필요한 조처를 할 예정이다.

아울러 청사 출입자에 대한 손 소독제 사용 및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7월 말 부터는 희망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배치해 전자출입관리시스템을 본청 1층에 시범 도입하는 등 감염증 예방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청사를 방문하는 분들의 불편이 예상되나, 꼼꼼한 방역관리를 통해 더 이상의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려는 조치”며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다소 불편하더라고 시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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