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경찰청, 상반기 유·도선 해양 무사고 달성

[남기웅 기동취재부 기자] 해양경찰청은 상반기 유·도선 해양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위험 사고는 없었다고 7일 밝혔다.

운항장애는 4건이 발생해 최근 3년 평균 7건 대비 43% 감소했다.

해양경찰청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도서지역의 잇따른 연륙교 완공 으로 유·도선 운항횟수 감소를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뒤이어 유·도선 안전관리의 지속적인 노력과 사업자와 이용객의 안전의식 향상도 사고 감소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분석했다.

해양경찰청은 올해 연간 유·도선 안전관리 지침을 수립해, 시기와 지역에 적합한 맞춤형 안전관리를 시행해 오고 있다.

또한, 5개 주요 안전저해행위에 대해 엄격한 행정지도 및 단속을 하고 있으며 매년 초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노후도와 사고이력에 따라 위험시설로 선정한 유·도선과 선착장에 대해 민관이 합동으로 점검을 해오고 있다.

특히 현재 증가 추세에 있는 유·도선 이용객의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하반기에도 빈틈없는 안전관리를 추진한다.

이에 코로나19로 지난 2월부터 잠정 연기되었던 유·도선 사업자, 선원 등에 대한 안전교육을 최근 재개했고 지난 6월 10일부터 한달 간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사고 위험이 높은 유·도선의 안전 점검과 단속 외에도 비상훈련을 집행해 사고대비태세를 확인하고 있다.

7월부터는 국가안전대진단에서 도출된 지적사항을 확인 점검하고 특별 안전관리 대책을 세워 다가오는 휴가철에도 해양사고예방에 만전을 다할 방침이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휴가철 성수기에도 해양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도선 종사자를 비롯한 이용객 모두의 안전의식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승선 시 마스크 착용 및 승객 간 거리두기 등 생활 속 방역지침도 철저히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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