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에서는 금년 인천지역 폭력조직을 와해시켰고, 오는 11일까지 100일간 동네조폭 집중단속을 실시 중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향후 주취폭력도 시민안전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어 이에 대한 단속도 필요하다.

▲ 경사 김현근

시민들 입장에서는 그 명칭이 다소 혼돈될 수 있어 그 정의를 먼저 간략히 알아본다면, 조직폭력(組織暴力, 일명 조폭)이란, ‘범죄를 목적으로 한 단체 또는 그 구성원’동네조폭이란, ‘지역주민 상대 폭력·갈취 범행의 상습성(3회)이 인정되는 자’주취폭력(酒醉暴力, 일명 주폭)이란,‘주취하여 상습적으로 폭력 등을 행사한 자 중, 구속영장이 신청된 자’를 의미한다.
이렇듯 각각 조금씩 단어의 뜻은 다르지만, 피해자는 시장 상인·영세 식당, 노래연습장 등 등 우리 이웃에 살아가고 있는 선량한 시민이다.
최근 고밀도·고연령·고부채 등 3중고로 생계형 자영업자는 사업 실패시 폐업을 한다면 자칫하다가는 빈곤층으로 추락하는 결과를 낳을 수밖에 없고 이는 노인빈곤층의 문제로 연결되어 더 큰 사회문제로 파급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간 경찰은 비정상적 경제구제를 형성하고 국가 경제의 기틀을 흔드는 ‘조직폭력배’ 및 ‘중소 상고인 갈취사범’에 단속 역량을 집중하였으나, 지역적으로 활동하며 시장·상인·주민 등 상대로 폭행 및 금품을 갈취하는 ‘동네조폭’은 조직폭력보다 서민에 대한 직접적 위해성이 중대됨에 따라 서민 생활 침해 및 국민 불안의 주요 요인인 ‘동네조폭’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으로 주민 밀접 근린생활 치안 확보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동네조폭 집중단속을 실시하게 된 것이다.
이에 경찰에서는 우리 이웃에 피해를 주는 조직폭력·동네조폭·주폭에 대해 반드시 뿌리 뽑겠다는 의지로 단속 강화 및 피해자 보호에 앞장서겠다.
    

                                                                 서부경찰서 형사과 경사 김현근


유태균 기동취재부 기자jnpnes@cholli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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