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부업 기동취재부 기자] 강원도는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위축된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일본시장에 특화된 강원도 명품 농특산물을 중심으로 히트상품화 사업을 중점 추진하면서 그 첫걸음으로 도내 6개 기업과 일본 바이어간 비대면 수출계약식을 진행한다.

이번 계약식을 통해 도내 수출기업 6개사와 일본 수입 바이어 4개사가 참여해 연간 약 4억 8천만원 상당의 수출건이 성사된다.

또한, 전세계 코로나 확산으로 대면 수출마케팅 사업이 원할히 진행되지 못하는 상황을 적극적으로 타개하기 위해 일본 도쿄에 위치한 강원도 일본본부와 원주에 위치한 강원도경제진흥원 회의실을 활용해 온라인 방식으로 추진한다.

“강원도 농특산물 일본시장 히트상품화 사업”은 작년부터 일본내 중국산 식품을 대체할 도내산 김치, 젓갈 등이 일본 수출 유망품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현지 유력 온라인숍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금년 3월에는 한국산 김치 부문 판매량 1위에 오르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기존의 김치, 젓갈 외 감로차, 황태, 동결건조식품, 황태조미료 등을 전략품목으로 추가·확대 선정하고 입국 규제 강화 및 항공 운항 축소와 현지 오프라인 소비 위축 등으로 언택트 마케팅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온라인 플랫폼과 일본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한 수출마케팅을 강화해 추진할 예정이다.

안권용 강원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우리도의 5월 수출액이 1억 2,835만 달러로 전년 대비 28.9% 감소한 가운데, 일본시장 대상 실직적인 통상 계약추진으로 도내 기업의 수출이 상승할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하며 지속적인 비대면 수출마케팅 강화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IPN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