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기동취재부 기자] 경상북도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계속 낮아지는 등 대기질이 대폭 개선됐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경북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감소추세이지만, 특히 최근 2년간 초미세먼지 농도가 획기적으로 개선되어 전국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2015년 29㎍/㎥였던 경북도내 초미세먼지 농도는 2018년 24㎍/㎥, 2019년 20㎍/㎥으로 낮아졌고 올해 5월까지 평균 농도를 보면 19㎍/㎥로 더 감소했다.

이는, 2018년 민선 7기 출범 후 이룬 대표적인 성과 중 하나이다.

미세먼지 저감사업은 민선7기 도지사 공약사항 중 하나로 미세먼지를 줄여 도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깨끗한 환경 만들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북도에서는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과 친환경자동차 보급으로 미세먼지 감축효과를 높이고 경유차를 미세먼지 배출이 적은 LPG차로 전환하도록 지원하는 한편 대기오염측정망을 전 시·군으로 확대 설치해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했다.

특히 작년에는 미세먼지 문제가 국가적 이슈가 되면서 정부에서 1조원이 넘는 미세먼지 대책 추경예산을 편성했고 경북에서도 각종 신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는 등 미세먼지 관련 사업이 대폭 확대되어 임기 중 목표대비 종합 진도 98%를 달성해 ‘민선7기 2주년 공약이행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았다.

앞으로도 도민의 생활과 건강에 큰 영향을 주는 미세먼지 저감사업 추진에 주력해 공약목표를 초과 달성하고 미래 에너지원에 대비한 수소충전소 구축과 수소차 보급사업과 함께 백두대간과 낙동강 동해안이라는 생태자원을 핵심콘텐츠로 도민 중심의 청정 생태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경북 특성에 맞는 저감대책 수립 연구용역을 통해 미세먼지 배출량 감축대책을 지속 추진한다면 2022년까지 초미세먼지 농도를 17㎍/㎥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대진 경상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도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을 최우선 과제로 적극 추진해,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위기를 극복하는데 동참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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