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숙 기동취재부 기자] 옥천군은 최근 이웃 대전시의 코로나19 확진자 속출에 따라 공공부문 관광시설을 21일부터 재 휴관한다고 밝혔다.

재 휴관에 들어가는 관광시설은 장령산자연휴양림, 옥천전통문화체험관, 향수호수길, 장계관광지, 정지용 문학관, 육영수생가 등 총 6개 시설이다.

휴관 기간은 1차로 다음달 5일까지 2주간이며, 추후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

군의 주요 관광시설은 지난 2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폐쇄 되었다가 4월 말에 개방하여 현재까지 정상 운영하여 왔다.

그러나 최근 나들이 철을 맞아 대전시 등 외지 방문객이 급증하고 있고, 대전시의 연이은 확진자 발생에 따른 코로나19 지역감염 우려로 재 휴관을 결정했다.

군은 21일 장령산자연휴양림과 향수호수길 진입로 등에 재 휴관을 알리는 현수막을 긴급 게첨하고, 이 사실을 모르고 찾아온 방문객들에게 상황의 심각성과 휴관사항을 안내하였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이번 관광시설 재 휴관은 청정옥천을 사수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결정하게 되었다”며,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서 휴관 기간 동안 코로나 방역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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