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기동취재부 기자]부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지원하는‘2020년 에너지 기술개발 사업’공모에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함께 신청한 ‘에너지 절감형 스마트조명 플랫폼 개발 및 실증 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총 347억원이 투입되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기반 스마트조명 혁신기술 개발, 주거·산업·상업·실외 등 4개 공간 에너지 절감, 스마트조명 국내외 표준·성능인증 등을 통한 스마트조명 신산업 육성 및 신규 사업화 모델 발굴 등을 수행한다.
‘스마트조명’은 조명제조사, 조명시스템 판매 및 네트워크사업자, 홈넷,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과의 연동 서비스 제공 기술이 필수로 요구되는 시스템 산업이다.
응용환경에 따른 빅데이터 분석 및 학습을 통한 초절전 지능형 조명 제어기술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상황, 환경, 시공간 실증을 통해 수요자 맞춤형 사업화 모델을 발굴한다.
시는 부산테크노파크에 스마트조명 시험·평가·성능인증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향후 스마트조명 단품, 시스템 인증센터 운영 및 지역 공인인증기관 유치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며 부산시설공단의 상업·실외시설과 강서산단 산업시설 4곳, ㈜세정 영업점 6곳 등에 스마트조명을 설치해 공간별 시나리오 적용, 에너지 사용량 모니터링 등의 기술 검증을 진행하고 공간별 에너지 절감 기술개발 및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발굴한다.
아울러 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을 중심으로 ㈜금경라이팅, 엔컴㈜, ㈜유환, ㈜유니크온, ㈜리얼시큐, ㈜세정 등 6개 지역기업이 참여해 스마트조명 기기, 부품, 통신모듈, 보안기술 개발 및 신규인력을 채용하게 되므로 지역 조명·IT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신창호 부산시 미래산업국장은 “국내 최고 ICT 전문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본원 및 ETRI부산공동연구실 등 국가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로 지역기업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을 융합해 스마트조명 신시장을 개척, 산업을 육성하고 수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시, 에너지 절감형 ‘스마트조명 산업’ 본격 육성
산업부 주관 ‘2020년 에너지 기술개발 사업’ 공모 선정
- 기자명 이종섭 기동취재부 기자
- 입력 2020.06.09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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