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철우 도지사, 생물다양성의 날 기념식 참석
[이종섭 기동취재부 기자]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22일 상주시 낙단보 상류에 위치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에서 개최된 ‘2020년 생물다양성의 날 및 철새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자연에 답이 있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야외 공간에서 조명래 환경부장관,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강영석 상주시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은 1993년 유엔 총회에서 생물다양성 협약 발효일로 제정하면서 시작됐으며 2010년부터 정부 차원에서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경북도에서는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김천 수도산 일원에서 생활하는 반달가슴곰의 안전한 서식환경 조성을 위해 올무 수거, 곰 출현 주의 안내판 설치와 같은 공존 문화 조성사업에 88백만원을 투입해 관리하고 있으며 2015년 1월 국립공원종복원기술원 생태학습장에서 태어난 수컷 반달가슴곰이며 이름의 K는 한국에서 태어났다는 의미이고 M은 수컷이라는 의미이다.

2015년 가을 지리산국립공원에 방사됐지만, 2017년 6월 90km나 떨어진 김천 수도산에서 발견되어 지리산으로 돌려보내졌지만, 스스로 다시 수도산으로 돌아오던 중 2018년 5월 대전-통영 고속도로에서 버스와 충돌 왼쪽 앞다리 복합골절 수술 후 재활 및 야생적응 훈련을 거쳐, 그토록 가고자 했던 김천 수도산에 재방사 된 반달가슴곰.철새 도래지인 구미 해평습지 일원 농경지 10만평에 철새먹이 및 쉼터 제공, 생태계교란 외래식물인 가시박 제거, 베스 등 외래어종 제거 사업도 673백만원 예산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는 “생물종 다양성이 관광과 산업의 기초자산이 되는 시대가 됐다”며 “그린뉴딜과 연계해 경제혁신과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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