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14일 대만에서 열린 윌리엄 존스컵의 결승전에서 이란과 만나 접전을 펼쳤지만 59-66으로 패했다.

이란의 대표 선수 하메드 하다디가 더블 더블을 기록하면서 맹 활약했고, 대한민국의 하승진 선수는 4쿼터 초반 5반칙으로 퇴장 당했다.

이란의 하다디는 굉장한 활약을 보였다. 1쿼터에만 11점을 올렸다. 대한민국은 문태종이 3점슛 두 방을 터뜨렸지만 끝내 기선을 제압하지 못했다. 1쿼터 점수는 15-20.

대한민국은 2쿼터에 전세를 뒤집었으나 3쿼터 공격력의 난조로 47-48로 뒤진채 3쿼터가 마무리 됐다. 그리고 이어진 4쿼터에 하승진의 퇴장과 김주성의 파울 트러블로 전세를 뒤집지 못하고 이란에 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만 했다.

한편, 앞서 열린 3·4위전에서는 필리핀이 대만을 82-72로 제압했다.


<윌리엄 존스컵 최종 성적>

1위 이란

2위 대한민국

3위 필리핀

4위 대만

5위 일본

6위 요르단

7위 말레이시아

8위 U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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