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와 부산관광협회, 「부산 안심숙소 패키지」 운영
[이종섭 기동취재부 기자] 부산시와 부산관광협회는 해외 입국자 관련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감염 확산방지와 입국자 및 가족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 22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11개 호텔과 함께 ‘부산 안심숙소 패키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패키지는 지난 4월 1일부터 의무적 자가격리 대상인 해외 입국자의 가족들이 집에서 격리된 채 함께 생활하는 게 어려운 경우를 위해 기존 숙박 가격보다 저렴하게 호텔을 제공해 확실한 격리조치를 하고 편의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안심숙소를 이용하면 해외 입국자는 자택에서 자가격리하고 가족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호텔을 임시 거처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운영 기간은 4월 22일부터 6월 30일까지 약 3개월간이며 추후 이용률 현황에 따라 추진위원회 협의를 거쳐 연장 여부가 결정된다.

이용 금액은 이용객들이 실제 할인율을 체감할 수 있도록 기존 가격보다 30~80%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부산관광협회 홈페이지를 방문해, 희망 숙소를 전화로 예약한 후 안심 숙소를 이용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안심숙소 패키지 상품은 해외입국자와 그 가족들을 보다 확실하게 격리해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코로나 19로 인해 관광업계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 시와 협회 및 업계는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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