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은 1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6-3으로 압선 8회초 2사후 마운드에 올라 1과 1/3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 막어 200세이브의 대 기록을 세웠다. 이로써 오승환은 한국 역사상 세번째 200세이브 달성이며 또한 역대 최연소(29세), 최소경기(333경기)에 달성하면서 또 하나의 획을 그었다.
오승환은 국내 최고의 소방수로 뒷문을 틀어 막는데 지대한 공을 세웠으나 2009년 부터 2년간 어깨 부상과 팔꿈치 수술로 인해서 실력 발휘를 하지 못했었다. 그러나 올 시즌 전성기의 구위를 되찾아 구원 부분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이며 삼성 역시 오승환의 확실한 뒷 마무리로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