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태 기동취재부 기자]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는 저소득층의 생계 지원을 위해 한시생활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중위 소득 50% 이하) 6,525가구이며, 총 41억 원이 투입된다.

한시생활지원사업비는 어디서나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한 선불카드로 지급돼 대전 지역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소상공인 보호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유흥업소 등 일부 매장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대상자는 3월 기준 수급 자격이 있는 가구이며, 지급액은 수급 자격별, 가구 규모에 따라 다르게 지원된다.

저소득층 생계·의료수급자의 경우 1인 가구 52만원, 2인 가구 88만원, 3인 가구 114만원, 4인 가구 140만원이 지급된다.

주거·교육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경우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8만원, 3인 가구 88만원, 4인 가구 108만원이다.

선불카드는 오는 7일부터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배부되며, 신분확인과 신청서 작성 후 수령할 수 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한시생활지원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생활에 보탬이 되고,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권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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