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환 기동취재부 기자] 군산시가 코로나19로 인해 불안을 호소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심리적 안정을 위한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며 감염에 대한 공포심과 외출·모임 자제 등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스트레스가 증가하는 추세이며, 특히 자가격리자·격리해제자가 느끼는 위기감과 스트레스는 시급한 지원을 필요로 하는 상황이다.

이에 군산시는 국가트라우마센터, 전북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군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코로나19 통합심리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 코로나19 마음건강지침 포스터

시는 모든 자가격리자에게 감염병 스트레스 마음건강안내서, 안정화 기법 등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정보제공과 유선을 통한 심리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감염병 스트레스를 겪는 시민 누구나 24시간 무료 상담전화(1577-0199)를 이용할 수 있다.

감염병이 유행하는 경우 불안·공포감이 심해지거나 감염병 관련 정보를 검색하는 데 집착하고, 의심이 많아져 주위 사람을 경계하는 등의 스트레스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감염병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서는 믿을 수 있는 정보 선택과 규칙적인 생활, 긍정적인 자세를 갖는 게 도움이 되며,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스트레스가 지속될 경우 전문가와의 상담을 권하고 있다.

군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김호선 센터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감과 공포감 해소를 위해 심리지원서비스 제공을 통해 심리적 위축을 최소화하고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IPN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