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오월어머니들이 광주주먹밥 도시락 518개를 만들어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을 갖고 있는 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을 비롯해 감염병전담병원인 빛고을전남대병원, 광주시립제2요양병원 등 총 4개의 의료기관에 두 차례에 걸쳐 전달한다.
이번 주먹밥 제작은 광주은행이 1000만원의 비용을 후원하고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주최, 오월어머니집 주관으로 추진됐다.
광주주먹밥 도시락 세트는 찰밥과 고소한 참기름, 깨를 버무린 찰주먹밥과 김으로 주먹밥을 감싼 5·18원조주먹밥 등 2종의 주먹밥과 취나물, 계란말이, 미니토마토, 과채주스 등으로 구성됐으며 27일에는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에 제공한데 이어 31일에는 빛고을전남대병원, 광주시립제2요양병원 등 2곳에 전달한다.
이명자 오월어머니집 관장은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는 지역 의료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오월어머니들과 함께 정성껏 주먹밥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