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 경기에서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팀이 대만에 6-3으로 승리, 금메달을 차지했다.
7회까지 3대 2로 대만에 지고 있었던 한국은 8회초 민병헌과 김현수의 안타로 1사 1, 3루를 만든 가운데 박병호와 강정호가 볼넷과 밀어내기로 3-3 동점을 만들어 낸 뒤 나성범의 땅볼로 역전에 성공했고 황재균이 나머지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는 2타점 적시타까지 더해져 6대3으로 승리를 잡은 것이다.
안지만의 활약은 이날의 일등 공신이었다. 한 점 뒤쳐진 7회 무사 1,3루에 등판해 8회까지 6타자를 완벽하게 잡아내면서 승리를 이끌어 냈다.
대만과의 결승전에서 천신만고 끝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한국은 12년 만에 안방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결승전을 금메달로 마무리했다.
ipn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