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경찰, 광양지역 조직폭력배 55명 검거,
광양경찰서(서장 박봉기)는, 2011년 12월 18일 21:40경 중국으로 도망하였다가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을 시도하던 두목 A씨를 검거하는 등 지난해 4월부터 지금까지 광양지역을 활동무대로 하는 조직폭력배 62명 중 “L파” 45명, “P파” 10명 등 55명을 검거하여 두목 A씨 등 9명을 구속하였다. 광양지역 산업발달에 따라 자생한 폭력조직 2개파가 최근 각종 이권에 개입하여 집단패싸움을 하고, 조직간 대립을 일으키고, 광양 모대학교 총학생회를 장악하여 학생회비를 갈취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범죄 입증자료를 수집하는 등 9개월 동안 수사한 끝에 이들을 검거하였다. 이들 “L파”조직폭력배들은 “P파”에서 그들 조직에 관한 정보를 경찰에 제공한다는 이유로 조직원 2~30여명이 집단으로 “P파”조직원이 운영하는 주점으로 쳐들어가 상대 조직원 10여명과 집단폭력을 행사하고, 행동대장 등 일부 조직원들은 광양 모대학에 들어가 총학생회를 8년 동안 장악하여 조직원 등을 지속적으로 학생회장으로 추대하는 방법으로 M.T, O.T, 체육회 등 학교행사비 약 4억원 상당을 갈취하여 그 중 일부를 조직운영자금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광양경찰은 앞으로 도망 중인 미검자들은 계속 소재 추적하고, 핵심 간부들에 대하여는 재산 형성과정, 자금출처, 배후 추종세력 등에 대하여도 철저한 수사를 하여 이지역에서 조직폭력배들이 발붙일 수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