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확진자 동선 인근 역사에 긴급방역을 진행했으며 감염증 대책반를 비상대책본부로 격상하고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예산을 편성하기로 했다.
또한 당초 시행중인 에스컬레이터 손잡이, 엘리베이터 버튼, 사용된 승차권 등에 대한 소독 및 소독발판 운영은 물론 역사와 전동차에 대한 방역소독도 한층 강화했다.
관문 역사 등 주요 12개 역사에 대해서는 당초 격월 1회 하던 방역을 주 1회로 전동차 방역소독도 월 2회에서 주 1회로 강화해 실시키로 했다.
동대구역과 아양교역 및 종합청사에서 운영하던 열화상 카메라도 유동인구가 많은 반월당역에 추가 설치하기로 했으며 1·2호선 본선터널 전 구간에 대한 살균소독도 월 1회 실시키로 했다.
방역소독 횟수뿐만 아니라 소독 강도도 높였다.
종전 200:1로 희석하던 것을 확진자 동선 인근 역사의 경우 65:1, 주요역은 100:1, 기타역은 150:1로 강화했다.
전동차 바닥 및 손잡이 소독을 위한 인력도 추가로 배치해 1일 2회 이상 소독하고 소독강도도 10배 이상으로 강화했다.
3~4월에 예정이던 종합감사를 연기해 코로나19 대응에 집중토록 했으며 기관사 등 직원의 감염에 대비한 비상인력운영계획도 마련키로 했다.
역사내 임대상가에 대해서도 사업자 마스크 착용 및 손세정제 비치를 권고하고 매일 위생관리상태를 점검하기로 했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도시철도의 모든 가용 역량을 총동원해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전력을 다하겠다”며“시민 여러분께서는 도시철도 이용 시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