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천둔치 구역별 테마에 맞는 조경지 관리
[남기웅 기동취재부 기자] 대구시설공단이 신천을 찾는 이용시민의 편의를 위해 신천둔치를 쾌적한 환경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구시설공단은 대구시 신천종합개발계획에 맞춰 신천둔치의 구역별 테마에 따라 관리하고 있다.

상동교~대봉교구간 컬러풀존, 대봉교~칠성교구간 그린존, 칠성교~침산교구간 산책존, 침산교~수성교구간 자연친화존, 수성교~상동교구간 계절꽃 군락존, 상동교 ~가창교구간의 바람소리존으로 명칭해 관리하고 있다.

내년에는 상대적으로 유동인구가 적어 다소 소외되었던 북구 주민들의 이용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악취저감을 위한 방향식물 식재, 도청교~성북교 구간에는 연산홍 식재, 경대교 하류에는 해당화와 찔레꽃을 식재해 ‘꽃내음 동산’을 조성하고 유휴공지를 활용해 운동기구를 추가 설치하는 등 이용시민들의 편익을 증진 시킬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동신교~성북교 구간에 사회적 약자를 위한 편의시설인 장애인 전기휠체어 충전기를 설치해 사회적 가치를 높이고 이용시민이 해충에 의한 감염예방을 위해 친환경 기기인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설치, 안전한 산책환경을 조성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간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자전거도로 포장정비, 노후 파손 된 시설물의 주기적 점검 보수 및 미세먼지 대응력 향상을 위한 신호등 설치, 하계 물놀이장과 동계 스케이트장 운영, 시민을 대상으로 도심에서 접하기 어려운 논농사를 알고 농업의 중요성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는 농업체험프로그램도 내실 있게 운영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호경 대구시설공단이사장은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신천을 힐링과 즐거움이 함께 할 수 있는 행복한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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