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난우 기동취재부 기자]  충북 음성경찰서는 2019. 12. 5. 11:00 음성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외국인 관련 유관 기관단체 관계자 및 주민대표 등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사치안협력위원회를 개최하였다.

본 협력위원회는 지난해 4월 충북지역 최초로 구성되었으며 외국인관련 치안현안논의, 내․외국인간 협업확대, 주민의견수렴 등을 논의하는 기구이다.

▲ 음성경찰서, 외사치안협의회

충북 음성은 15개의 산업단지와 2,400여개 기업체가 입주해있고 등록외국인이 9천380명과 미등록외국인 포함 1만명이 넘는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어 이와 관련한 치안현안을 논의키 위해 기관단체 관계자, 주민대표가 음성경찰서에 모여 외국인관련 범죄예방대책, 공동체 협력치안의 시책추진을 논의하였다.

회의에 참석한 대소면 김대식 이장은 “우리지역은 음성군내에 서 가장 많은 외국인들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빌라, 원룸촌을 중심으로 밀집해서 거주하다보니 쓰레기문제나 기초질서 범죄예방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사실 몇 년전에 비해 내국인들이 외국인들에 대해 느끼는 두려움이나 반감은 많이 줄어들었고 외국인들이 지역경제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어 이제는 외국인들과 잘 살아가는 방법을 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이야기 했으며 강순보 음성경찰서장은 “우리 음성지역은 2천개가 넘는 기업과 1만명이 넘는 외국인이들이 거주하는 충북의 대표 다문화지역입니다. 이에 맞추어 외국인과 관련된 기관 및 단체, 주민대표들이 함께 모여 범죄예방을 위한 다양한 의견제시와 논의를 통해 공동체치안활동을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치안정책이 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정례적인 회의를 통해 음성경찰서 외사치안협의회가 더욱 활성화되고 지역사회의 안정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음성경찰서와 음성군청, 관내유관기관 9개 기관과 대소, 삼성면 이장 및 외국인단체 리더등 24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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