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숙 기동취재부 기자] 옥천군보건소가 2019년 생물테러 대비·대응 종합 및 훈련분야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인천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개최되는‘2019년 생물테러 대비·대응’평가대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 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

2019년 생물테러 대비·대응 훈련은 2019년 전국 16개 시·도를 대표하는 지자체가 실시한 대규모 가상훈련이다.

이 훈련에서 질병관리본부의 전문가가 각 시나리오별 평가항목 의 취득점수를 합산해 평가했다.

옥천군보건소는 지난 5월 30일 충청북도를 대표해 옥천공설운동장에서 제4군 법정감염병인 두창테러 발생을 가상으로 “2019년 생물테러 대규모 모의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2019년 훈련은 옥천공설운동장 지역축제 행사장에서 제4군 감염병인 두창의 생물 물질과 테러가 동시에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옥천군보건소 및 군청 안전건설과, 옥천경찰서 옥천소방서 군부대 화생반지원대, 청주기상지청, 충북도립대학교 소방행정과, 옥천성모병원 등 15개 기관 약 210여명이 참여해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 현장에서도 질병관리본부 평가관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고 특히 관내 유관기관의 협력체계와 두창발생에 대한 사전대응 시나리오는 완벽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생물테러는 제작비용이 저렴하고 취급이 용이한 생물물질을 이용한 테러로 급변하는 국제정세 등으로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는 특징이 있어?민·관·군·경의 유기적인 상시 대비·대응 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훈련 후 총평에서 “이번훈련을 통해 경찰, 소방,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의 상호 안전망을 구축하고 체계적인 위기대응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한발 나아갔다고 자부한다”고 밝혀 박수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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