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기동취재부 기자] 부산시는 ‘2019년 부산광역시최고장인’으로 요리직종 이경희 대표 등 7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부산광역시 최고장인’ 선정은 올해 2회째를 맞이하며 지역 산업현장에서 15년 이상 종사한 실력과 덕망을 갖춘 숙련기술자 중에서 산업기술발전에 크게 기여한 우수 기능인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부산광역시 최고장인’은 기계설계 등 36개 분야 90개 직종에서 선정하며 공예 분야 7개 직종은 별도로 선정한다

올해 부산시 최고장인은 요리직종 이경희 이경희손맛 대표, 제과제빵직종 김문국 파밀리아제과점 대표, 자동차정비직종 황성일 기아자동차 부산서비스센터 기술선임, 한복생산직종 이덕순 한국복식연구소 대표, 미용직종 양철기 유림프로헤어 대표, 건축시공직종 박건훈 인덕건재 인테리어팀장, 기계정비직종 김영진 한국특수형강㈜ 계장 등 7명이 선정됐다.

먼저, 요리직종 이경희 대표는 전통음식과 궁중음식, 저염 김치 레시피 개발에 두각을 보여 대한민국 명장으로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과제빵직종 김문국 대표는 천연발효종 제빵과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신제품을 개발해 호평을 받았다. 자동차정비직종 황성일 선임은 이론과 기술 모두 두루 능하다는 평을 받았으며 한복생산직종 이덕순 대표도 전통복식복원 공적을 인정받고 특히 현장실사 시 주저 없이 숙련된 기술을 선보여 최고장인으로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용직종 양철기 대표는 짧은 올림머리의 독창성이 심사위원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후진양성과 재능기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건축시공직종 박건훈 팀장은 풍부한 건축시공 경험과 기술의 소유자로 최고 장인으로서 손색이 없다는 평을 기계정비직종 김영진 계장도 끊임없는 품질·공정개선 노력과 동료들의 두터운 신망과 등으로 당연히 기계정비 최고장인이 되어야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10월 18일부터 11월 11일까지 공모를 통해 8개 직종 12명이 신청했으며 신청인에 대해 1차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2차 현지실사를 실시했고 최종 최고장인선정심사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최고장인 7명을 최종 선정했다.

최고장인에게는 부산광역시 최고장인 칭호를 부여하고 인증서 및 인증패를 수여하며 개발장려금 1,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인증서는 오는 12월 23일 숙련기술인의 날에 전달할 예정이다.

부산시 이수일 일자리창업과장은 “부산광역시 최고장인 선정은 숙련기술인이 실질적으로 우대받는 사회풍토를 조성하고 긍지와 자부심으로 지역사회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숨은 숙련기술인 발굴에 최선을 다해 지역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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