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도매시장
[남기웅 기동취재부 기자]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전국 공영도매시장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2018년도 농산물도매시장 중앙평가’ 개설자 부문에서 3년 연속 A등급으로 선정됐다.

도매시장 중앙평가는 농수산물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제77조 따라 도매시장 개설자와 유통주체를 대상으로 시장운영 개선 및 도매시장의 발전 유도를 위해 매년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시행한다.

평가는 고객관리, 시설관리, 공정거래 질서유지 등 도매시장의 전반적인 운영·관리에 관한 지표를 대상으로 서면평가 및 현장평가를 실시하며 추진실적에 대한 실적치 및 가·감점을 합산한 최종득점에 따라 등급이 부여된다.

대구도매시장은 2018년 평가결과 개설자 부문에서 A등급을 달성해 2016년 평가 이후 3년 연속 A등급을 받았고 법인·공판장 부문에서는 대구중앙청과, 대양청과 2개소가 ‘우수법인’에 선정되는 등 운영 실적을 인정받아 한강이남 최대의 거점도매시장으로서 위상을 나타냈다.

2018년도 대구도매시장 2대 핵심과제로 ‘신뢰받는 도매시장 환경 조성’, ‘고객 중심의 도매시장 활성화’를 추진한 결과, 지난 해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농산부류 거래금액 8,024억원으로 전년 대비 100억원 가량 대폭 증가했다.

또한 노후시설물 정비 사업,‘환경정비의 날’운영을 통해 쾌적한 시장 환경을 조성하고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항목을 기존 232종에서 260종으로 확대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했다.

국내산 정가 수의매매 거래율은 전년 대비 1.9% 상승해 28.7%를 달성했으며 국내산 파렛트 출하량이 65,343톤에서 90,153톤으로 37.9% 증가 하는 등 신뢰받는 도매시장을 목표로 정부 유통시책을 적극 추진했다.

조대호 도매시장관리사무소장은 “관리사무소를 비롯해 시장 내 유통 종사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출하 농어민과 소비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신뢰받는 도매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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