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 제15회 부산불꽃축제 교통종합대책 추진
[이종섭 기동취재부 기자] 부산시는 오는 11월 2일 ‘제15회 부산불꽃축제’가 개최됨에 따라 관람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행사장 주변 및 광안대로 교통통제, 안전사고예방·불법주정차 계도요원 배치, 대중교통 증편 등 교통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 등 많은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보고 특히 관람객들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도시철도 광안역 인근과 수영로 횡단보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람객의 안전귀가에 더욱 집중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구조물 및 조명설치 작업으로 광안대교 상층부 4차로 중 1개 차로만 부분통제, 연화시설 설치 및 장비 철수를 위해 상층부 3~4차로 중에 2개 차로 부분통제하고 마찬가지로 장비 설치 및 철수를 위해 하층부 1개 차로를 통제한다.

그리고 행사가 진행되는 당일에 상층부는 오후 4시 30분부터 밤 10시 30분까지, 하층부는 오후 7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 광안대교를 전면 통제한다.

행사 당일 광안리해수욕장 주변도로도 통제한다. 이날 통제되는 주요도로는 1단계 오전 11시부터 언양삼거리↔만남의 광장 2단계 오후 3시부터 황령산로 , 오후 4시부터 해변로, 해변로 뒷길, 오후 5시부터 마린시티1로 3단계 오후 6시부터 해변로 전구간, 민락수변로, 황령산 순환로, 해운대 마린시티 호안도로 등이 있으며, 통제 마감시간은 행사가 끝나고 단계별로 개통한다. 이밖에도 행사당일 상황에 따른 시간대별 교통통제도 시행될 예정이다.

시 교통국 직원 및 모범운전자 등 교통봉사대로 구성된 안전요원 500여 명과 불법 주·정차 단속을 위한 계도요원 300여 명이 수영로 주변에 배치된다. 이들은 광안역, 수영역, 금련산역 등 행사장 주변 주요 횡단보도와 도로합류지점, 동백섬과 이기대 관람장소 주변 등에서 관람객 안전귀가 유도 및 교통질서 유지에 힘쓰게 된다.

불꽃축제 행사기간 동안 관람객들의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위해 도시철도 1~4호선을 232회 증편 운행하고, 운행간격도 기존 퇴근시간대 5~8분에서 3.5~6분으로 줄인다.

특히 인파가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2호선 수영역의 막차시간이 기존 밤 11시 40분에서 새벽 0시 5분으로 25분 연장되고, 부산김해경전철도 막차시간에 맞춰 연장된다.

또한 광남로 통제 시 민락동 차고지 노선버스는 광안역 인근에서 유턴 운행하고 광안로 경유노선은 수영로로 노선을 변경해 회차없이 광남로에서 수영로로 우회해 운행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제15회 부산불꽃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교통소통관리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께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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