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형간염 예상수칙 안내 포스터
[김 광 순 기자] 강동구는 전국적으로 A형 간염 신고 건수가 증가함에 따라 간염 예방을 위해 안전한 식생활, 올바른 손씻기, 개인 위생수칙 준수에 더욱 신경 써줄 것을 당부했다.

A형 간염은 A형 간염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 또는 음식물 섭취나 환자와의 직접 접촉을 통해서 전파된다. 노출된 후 평균 28일 후 증상이 발생되며 경우에 따라 장기간 입원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A형 간염에 걸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A형 간염에 걸릴 경우 발열, 오한, 오심, 구토, 황달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으며 의심 증상이 있을 시에는 즉시 의사에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 혹시라도 A형 간염 환자와 접촉하거나 바이러스 오염 식품을 섭취한 경우 2주 이내 예방접종을 받으면 A형 간염 발생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다.

또한, 끓인 물 마시기, 음식 익혀먹기, 위생적인 조리과정 준수, 올바른 손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을 지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음식은 85℃ 이상에서 1분간 가열하고, 조개류는 90℃ 이상에서 4분간 가열해야 한다. 채소, 과일은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겨먹는 것이 좋다.

아울러 최근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올해 A형 간염 유행의 주된 원인을 조개젓으로 확인하고, 안정성이 확인될 때까지 조개젓 섭취를 중지해 줄 것을 권고했다. 오염된 조개젓 제품 정보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나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동구 보건소 관계자는 “A형 간염 예방을 위해 개인 위생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예방접종 후에는 거의 100% 예방이 가능하므로 백신 접종을 꼭 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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