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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호 태풍 ‘미탁’ 현황 및 전망전국 대부분 지역 매우 강한 바람, 농작물과 시설물 피해 주의
남기웅 기동취재부 기자  |  nkw77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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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30  13: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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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8호 태풍 ‘미탁’ 현황 및 전망
[남기웅 기동취재부 기자] 제18호 태풍 ‘미탁’은 30일 오전 9시 현재, 강도 중, 중심기압 975hPa), 크기 중형의 세력을 유지하며, 타이완 남남동쪽 약 41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6km의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앞으로 태풍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이동하면서 30일 밤에 대만 부근 해상을 지나 10월 2일 오전에 상해 부근 해상까지 북상하겠습니다. 이후 북동쪽으로 진행방향을 틀어 점차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하여 2일 밤~3일 새벽에 제주도 서쪽해상을 지나, 오전에 전남해안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태풍은 점차 북동진하면서 남부지방을 통과하여 3일 밤부터 4일 새벽에 동해상으로 진출하할것으로 보인다.

한편 태풍은 10월 1일까지 27~28도의 높은 온도의 해수 구역을 지나기 때문에 앞으로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발달하겠고, 이후 제주도 남쪽해상으로 접근할 때 중급 강도의 소형 태풍으로 세력이 다소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태풍이 우리나라 남부지방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국이 강한 비바람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이 점차 우리나라로 접근함에 따라 30일 오후에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가끔 비가 오겠습니다. 1일 새벽부터 다시 이 지역에 비가 시작되겠고, 2일 오후에 충청도와 남부지방, 밤에는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어 3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이후 태풍이 점차 동해상으로 빠져나감에 따라 4일 경, 서쪽지방을 시작으로 전국의 비는 점차 그칠것으로 보인다.

태풍이 접근하기 전, 30일 오후~1일은 태풍으로부터 강하게 유입되는 고온다습한 공기가 기존에 우리나라에 머물던 찬 공기를 타고 상승하면서 비구름대가 만들어져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고 전했다.

이후 2~4일은 태풍에 동반된 강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제주도, 지리산 부근, 동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제주도산지 최대 600mm,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 최대 4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동해안도 3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것으로 보인다.

1~4일까지 제주도와 남해안, 서해안을 중심으로 최대순간풍속이 시속 126~162k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시속 54~108km의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건물·공사현장 등에서의 시설물 피해 및 안전사고, 가을철 수확기 농작물 피해 및 낙과에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1일은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시작으로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상, 서해남부해상까지, 2~4일은 전해상에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최대 7~9m 이상의 매우 높은 파도가 일것으로 보인다.

특히, 10월 2일까지는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이며, 2일 새벽은 만조시간까지 겹치는 시기로, 태풍의 영향으로 물결이 높아지는 시기와 겹치기 때문에 서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는 높은 물결이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침수피해에 각별히 주의하기 바라며, 그 밖의 해상 안전사고, 양식장 시설물 피해 등에도 대비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태풍 ‘미탁’이 남부지방을 지나면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전에 태풍 ‘타파’로 인해 피해를 입은 제주도와 남부지방, 동해안은 태풍 ‘미탁’으로 인한 2차 피해가 예상되니 철저히 대비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현재 태풍의 경로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서쪽 가장자리의 경계를 따라 형성되고 있기 때문에 북태평양고기압의 세력이 강해져 가장자리가 서쪽으로 더욱 확장할 경우, 태풍의 이동경로가 다소 서쪽으로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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