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레끼마’는 24시간 이내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태풍과 호우주의보로 도내에 평균 15.6㎜의 비가 내렸으며, 최고 강우량은 고창 51.3㎜이고, 국지적으로 심원 82.0㎜, 위도 77.0㎜, 말도 71.0㎜, 복흥 33.5㎜, 어청도 29.0㎜ 강우가 내렸다.
도내 여객선 4개 항로 5척이 12일 오전까지 출항통제 예정이며, 기상 상황에 따라 통제 시간이 조정될 수 있으니, 여행을 준비하는 도민들은 미리미리 확인이 필요하다. 또한 어선 등 선박 3,174척이 출항통제에 따라 항내 피항 중이며, 현재까지 강풍으로 인한 선박피해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제10호 태풍 ‘크로사’는 12일 04시30분 발표기준 크기는 중형이고 강도는 중이며, 최대 풍속 32㎧의 강한 바람을 동반하여 오끼나와 동남동쪽 약 1090㎞ 부근에서 시속 11㎞/h 속도로 일본 가고시마 동쪽 부근을 향하여 북상중이며, 이동 속도가 느리고 이동경로가 유동적이기 때문에 태풍정보에 예의주시하면서 상황에 대처 할 계획이다.
강승구 도민안전실장은 도민들께도 태풍예보에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 주실 것을 당부드리면서,
- 강풍에 날아갈 가능성이 있는 실외의 물건을 강풍 발생 전에 제거하거나 실내로 이동 또는 고정·보강하고, 해안지역에서는 파도에 휩쓸릴 위험이 있으니 바닷가로 나가지 않도록 해야 하며, 비닐하우스 등 농업시설도 취약 부분을 사전에 보강하고 주위 물건이 날아와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변을 미리 정리하는 등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