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기동취재부 기자] 부산시가 ‘제20회 부산관광사진 전국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부산시가 주최하고 한국사진작가협회 부산광역시지회 주관으로 진행됐다. 지난 1일부터 23일까지 총 748점이 출품되어 관광분야 전문가와 한국사진작가협회 심사자격 보유자 7명으로 구성된 심사를 통해 대상 등 총 81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은 김기홍 씨의 ‘마린시티와 불꽃축제’, 우수상은 나금주 씨의 ‘젖병등대 여명’, 특별상은 최관식 씨의 ‘감천문화마을’ 등이며, 9월 5일부터 8일까지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제22회 부산국제관광전 행사 기간에 전시, 9월 7일 수상자에게 시상금 총액 1천490만 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심사를 맡은 김석태 심사위원장은 “특히 올해는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를 선정하는 데 관심이 모였고, 새로운 화각으로 표현한 작품을 대상으로 선정하게 됐다”며 “대상인 ‘마린시티와 불꽃축제’는 화려한 마린시티의 야경을 살리면서 배경에 불꽃이 크게 터지는 순간을 포착하고 있어 기술적인 면과 새로운 화각에서의 촬영시도, 완성도에 있어 대상을 받을 자격이 충분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부산시에서는 지난해부터 공모전에서 확보된 사진자료를 공공저작물로 적용해 부산시 문화관광홈페이지 내 ‘누리부산’을 통해 제공하고 있으며, 부산시 관련 각종 홍보물과 홍보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관광사진은 비슷한 구도의 작품이 선정되기 쉬운데 새로운 촬영포인트, 아름다운 순간을 포착하기 위해 출품자 분들이 열심히 노력한 부분이 보였다”며 “확보된 사진을 부산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데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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