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광역시
[이종섭 기동취재부 기자] 부산시는 29일 오후 4시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정보화위원회 위원, 클라우드 분야 전문가 및 정보통신기술 관련 부서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공공부문 최초 클라우드 통합인프라 구축 및 전환을 위한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용역’ 추진에 따른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2018년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기술인 클라우드 컴퓨팅을 적용한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정보화전략계획을 수립하고,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개년에 걸친 단계별 클라우드 구축 및 전환 계획을 마련,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시의 각종 정보시스템이 노후화되고 행정정보 서비스의 지속적 확대에 따른 정보기술 자원의 수요가 급증했지만, 물리적 기반시설 부족과 정보시스템 도입 예산의 가중으로 100% 충족하기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에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저비용·고효율의 정보기술 자원 관리가 가능한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해 필요한 만큼만 자원을 할당하고 사용 후에는 반납하는 구조로 개선, 정보시스템 구축·운영 효율을 크게 높일 것으로 전망한다.

부산시는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 60% 및 공개소프트웨어 적용 40%를 목표로 추진해, 4차 산업혁명시대의 IoT, 빅데이터, AI 등 지능정보화 행정서비스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시스템 도입 및 유지보수 예산 절감, 자원 활용성과 가용성의 향상, 데이터센터 공간 효율 개선과 에너지 소비 절감 등의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정보시스템 자원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나아가 클라우드 분야 시장 창출로 어려운 지역 업계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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