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기동취재부 기자]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농산물검사소는 올해 상반기 엄궁·반여 농산물도매시장 반입 농산물 및 시내 유통농산물 2천96건에 대해 실시한 잔류 농약 검사 결과 2천90건이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허용기준치를 초과한 농약이 검출된 6건은 모두 4품목으로 깻잎 2건, 참나물 2건, 근대 1건, 미나리 1건으로 엄궁과 반여 농산물도매시장에 반입된 경매 전 농산물이 5건, 관내 대형마트 등 시중 유통 농산물이 1건이었다.
허용기준을 초과한 성분은 프로사이미돈, 카두사포스, 프로티오포스 등으로 살균제 및 살충제 농약이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허용 기준을 초과한 경매 전 농산물은 전량을 즉시 압류·폐기해 유통을 사전에 차단했고, 생산자를 관할 행정기관에 통보해 행정처분토록 했다. 또한 지역 대형마트, 백화점 및 전통시장 등에서 판매 중인 유통 농산물 중 잔류농약이 초과 검출된 농산물은 수거 구청 및 관련 부서에 통보해 당해 제품을 판매 중단 및 회수토록 조치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잔류농약 검출빈도가 높은 잎·줄기 채소류에 대한 정밀검사 및 추석 명절과 김장철 다소비 농산물에 대해서도 농약 안전성검사를 실시해 시민들께서 농산물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잔류농약검사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시내 유통농산물 2천96건 중 2천90건 적합 판정
2019 상반기 농산물 잔류 농약 안전성 검사 결과
- 기자명 이종섭 기동취재부 기자
- 입력 2019.07.2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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