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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춘 희 기동취재부 기자] 청주시가 지난 2018년 7월 통합 청주시 민선7기를 출범하면서 함께 웃는 청주 실현을 위해 달려온 결과 상생발전합의사항 75건 중 72개 세부사업을 완료하고 균형발전 특별회계 사업 67건에 연200억 원을 투자해 도농 상생과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힘썼다.

청주시는 85만 인구를 수용하는 중부권 핵심도시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충족할 광역도로망을 확충하고 있으며 특히, 청주 읍면을 연결하는 도로망 확충으로 지역 간 이동편의 및 도심접근성 향상으로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대표적인 통합 상징사업인 청주역~옥산 간 도로 확장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군도, 농촌도로 확충으로 도·농 균형 발전과 조화로운 도시기반 구축을 위한 기틀을 만들고 있다.

한편, 외곽지역 신도시 개발로 침체된 원도심 재생을 위해 ‘안덕벌 예술의 거리 상권활성화 사업’과 ‘남주·남문로 웨딩 테마거리 조성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했다. 사람 중심의 청주형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해 매진한 결과,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유형의 확대 및 세분화에 발맞춰 전략계획을 변경해 활성화지역을 확대 지정하고 청주형 주거지 재생모델 연구 용역 집행, 청주시 도시재생 리스타트업 행사 등을 통해 지역맞춤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또한, 민선7기 출범과 함께 청년정책 및 대학업무가 시장 직속 부서로 개편된 후, 청년정책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충북 최초로 ‘청년사업 민관협의체’를 구성하였으며 청년종합활동 공간인‘청년뜨락 5959’조성 및 운영 등으로 청년과 함께 웃는 청주조성 기반 마련에 힘찬 박차를 가하고 있다.

통합 청주시 행정신뢰 제고를 위해 5개 분야, 39개 항목, 75개 세부사업의 상생발전합의사항 중 96%에 달하는 72개 항목을 추진완료하고, 49개 항목의 추진 사항을 계속 관리하고 있으며, 상생발전 합의사항에 따라 구)청원군 지역에 불이익이 되는 행정추진을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3개 사업은 국책사업 유치 시 시·군 지역 우선배정, 체육시설 청원군 지역 이전 설치, 청주·청원 접경지역 교통망 도로체계 개선사업으로, 상생발전합의사항의 성실한 이행과 주민간의 갈등을 방지하고 조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분기별 위원회를 개최해 지속적으로 관리 및 점검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제3기 상생발전위원회 위원 20명을 위촉한 바 있다.

또한 주민 참여와 소통의 신뢰를 기반으로 한 상생발전방안 합의사항 성실이행을 위해 2018년 13개 읍·면 주민 700여 명을 대상으로 청주시 상생발전방안 이행현황에 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64개의 건의사항이 발생해 답변 완료하였으며, 올해도 7월부터 읍·면을 순회해 상생발전이행상황과 시정홍보 사항을 설명할 예정이다.

도·농 통합에 따른 지역 간 불균형과 타 지자체 접경지역 주민들의 소외감을 해소하고자 통합청주시 균형발전 기본계획 수립 후 매년 총사업비 200억원의 균형발전 특별회계를 운영해 지역균형발전에 힘쓰고 있다.

2018년에는 ‘정봉동 침수지역 배수로 정비’사업 등 23개 사업을 완료했고, 2019년에는 ‘대청호 숲길 조성’사업 등 44개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2019. 청주시 균형발전시행계획을 수립해 지역별 낙후된 분야 등 도·농 균형발전의 재정적 지원을 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8월 제2기 청주시 균형발전위원 15명을 위촉하였으며 시의원과 균형발전 분야에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와 시민 등으로 구성됐다. 균형발전위원회는 지역 균형발전의 기본방향 계획을 세우고 중요 사항을 심의·자문하며 매년 균형발전특별회계 사업도 선정하는 역할을 한다.

지역 간 이동편의 및 도심 접근성 향상을 위해 국도25호, 국지도96호에 도로개설 16.74㎞, 도로확장 3.7㎞를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3차 우회도로 국동~효촌 구간은 총연장 11.74km, 총사업비 3,374억 원을 투입해, 현재 공정률 1공구 18%, 2공구 33%로 2023년 완공되면 3차 우회도로가 모두 연결되며, 도심 교통난이 해소될 것이다.

청주~진천 연결 국도17호선의 출퇴근 시간대 상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무심동로~오창IC 5㎞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청주역∼옥산 간 도로 확장공사는 총사업비 780억 원을 투자해 L=2.1km 도로를 확장하는 사업으로, 정봉동 광역매립장입구∼청주역교차로 1구간은 2017년 10월 준공했고, 2구간인 청주역교차로~옥산교간 구간은 2016년 6월 기공식을 시작으로 2019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공사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농촌지역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군도 농어촌도로 확충사업으로 현암~갈산 도로확포장공사 등 5건은 완료했고, 갈원~산막 도로확포장공사 등 12건은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황청도로 확포장공사는 총사업비 45억 원을 투입해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고, 2021년 개설되는 월오~가덕간 도로와 연결 시 지역주민의 생활환경 개선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민선7기 출범 1년 동안 가장 두드러진 청년지원사업은 충북 최초의 청년 종합활동공간인 ‘청년뜨락5959’조성사업이다.

청년뜨락 5959는 최근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각종 청년문제를 종합적으로 해결하고 청년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되었으며, 올해 5월 9일에 개소했다. 청주시 상당구 상당로59번길 59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면적 601.83㎡으로 지하1층, 지상 1·3·4층의 규모이다.

청년뜨락 5959는 청주시 청년이라면 누구든 이용할 수 있으며, 놀러59, 만나러59, 모임59, 일하러59로 구성되어 있다.

청년뜨락 5959에서는 청년 활동 공간 제공과 함께 다양한 청년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취·창업 지원을 위해 취업정보 제공,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강화 교육, 적성 검사, 창업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또한, 역량 강화를 위한 청년 아카데미, 취미 클래스, 청년 동아리 지원 사업 등을 펼치고, 심리·노무 상담실 운영, 청년기업 공익사업 지원, 타 지역 우수사례 탐방 등의 활동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이외에도 커뮤니티 활동, 축제, 청년정책 토론회와 같은 교류활동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우리 시에 있지 않더라도 청주 청년을 위한 지원도 계속된다. 시는 수도권으로 진학한 우리 시 대학생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공공기숙사인 청주학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충북학사 동서울관도 건립 중이다.

청주시는 구 연초제조창의 조업 중단으로 급격한 인구감소와 상권이 쇠퇴한 내덕2동 일원 안덕벌 예술의 거리 상권활성화를 위해 60억 원을 투입해 올해 5월 착공했고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 중이다.

안덕벌 예술의 거리를 중심으로 달빛 꿈나무길 1km, 옛 이야기길 6km 구간의 가로환경을 개선하고 주민공동이용시설 신축 및 내덕 자연시장 주차장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구 연초제조창 일원 도시재생 선도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며, 안덕벌 문화·예술 특구 조성을 통해 유동인구를 증가시킴으로써 상권을 활성화 시킬 계획이다. 또한 학생, 예술가, 지역주민의 참여와 협업을 유도해 주민 자발적이고 지속적 성장 가능한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남주·남문로 지역은 한복·웨딩거리, 가구거리, 기물거리 등 다양한 기회요소가 존재하지만 2015년에 정비구역에서 해제된 곳으로서, 기반시설 등이 낙후되어 가로환경 개선이 시급한 지역이다.

국토부로부터 2017년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에 선정되어, 안덕벌과 마찬가지로 60억을 들여 올해 5월 착공하였으며 2020년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 웨딩 특화거리 보행환경 개선사업 0.52km, 지하1층 및 지상4층 규모의 웨딩 허브센터 조성, 노후주거지 개선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한복문화의 거리를 테마로 웨딩, 가구, 뷰티, 사진촬영 등을 원스톱으로 체험할 수 있는 웨딩 허브센터를 조성해 청주시의 결혼율과 출산율 증가에 기여하고 웨딩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청주시는 2018년 9월 전담 부서인 도시재생기획단을 신설하고 도시재생지원센터의 조직을 재정비하였으며 올해에는 뉴딜사업별로 현장지원센터를 개소해 도시재생 관련 조직을 모두 정비했다. 또한 유관기관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LH, 충북개발공사, 흥덕경찰서와 도시재생 협약을 체결했고 도시재생 관련 연수 등을 통해 직원들의 도시재생 역량을 강화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정부의 핵심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사업유형이 확대되고 세분화됐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청주시는 2025 청주시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변경해 활성화지역 선정기준을 확대했고 이에 따라 활성화지역을 기존 4개소에서 23개소로 변경 지정했다. 이번 전략계획 변경을 통해 지정된 활성화 지역 중 영운동과 수동 지역은 활성화계획을 수립해 7월 말에 2019년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응모할 예정이다.

지난 2017년도에는 우암동·운천신봉동 뉴딜사업이 선정되었으며, 2018년도에는 내덕1동 뉴딜사업이 선정됐다. 지난해 활성화계획 수립을 완료해 국토부의 최종 승인을 받은 우암동과 운천신봉동 뉴딜사업은 지역 특성에 맞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을 위해 현재 기반을 다지고 있다. 우암동은 청주대 캠퍼스와 인근 먹자골목을 연계해 청춘허브센터와 청춘특화거리를 조성할 예정이며, 운천신봉동은 역사자원인 직지를 활용해 문화거점인 구루물아지트, 디지털 헤리티지 체험마당을 조성할 예정이다. 현재 사업부지 내 공공건축물 건립을 위해 해당 지장물에 대해 감정평가를 실시해 보상협의 중이며 실시설계 용역과 지역역량강화 용역을 집행해 사업 추진을 위한 발판을 다지고 있다. 특히 사업 종료 후에도 주민들이 자생할 수 있도록 주민 역량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내덕1동 뉴딜사업은 활성화계획 수립 단계에서 밤고개 유흥거리의 일부 구역을 새로 편입해 도시재생 선도지역 구역계 변경을 국토부에 승인 신청했다. 이에 따라 청주시는 밤고개 지역에서도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면서 사업 구역이 아닌 주변 유흥거리의 업소들이 자발적으로 업소를 정비하고 더 나아가 업종전환의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기 선정된 3개 사업에 대해서 국토부에서는 지난 5월 현장 점검하였는데 현장 점검한 국토부 관계자는 “청주시가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열정이 매우 강하고 또 실질적으로도 우수하게 잘 추진되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도시재생의 성패는 주민참여로 판가름이 나는데 주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주민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청주시는 주민 역량 강화를 위해서 도시재생대학을 확대 운영해 2017년도에는 4개팀 87명 참여했고, 2018년도에는 12개 팀 262명이 참여하였으며, 2019년도에는 상반기에만 6개 팀 136명이 참여했다. 그 결과 2018년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내덕1동, 하반기에는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에 모충동, 2019년 도시재생 뉴딜 지역역량 강화사업에 영운동이 도시재생대학 활동에 힘입어 선정됐다. 또한 도시재생 뉴딜 지역역량 강화사업 공모에 응모해 2018년도에는 3개소, 내덕동)가 선정되었고, 2019년도에는 2개소가 선정됐다.

한편, 청주시는 지난해 11월 도시재생 관련 전문가, 지역 활동가, 주민 등이 모두 모였던 ‘청주시 도시재생 Re-start Up’ 행사에서 청주시 도시재생헌장을 공포해 청주형 도시재생 추진 방향을 마련하고 청주의 도시재생에 대한 추진 의지를 전국에 알렸다.

청주시는 전국적인 도시재생 행사인 도시재생 한마당과 도시재생 산업박람회에 참가해 연초제조창 경제기반형 재생사업, 중앙동을 비롯한 도활사업,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에 대한 홍보를 통해 청주시 도시재생사업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렸다. 그 중 올해 4월에 열렸던 도시재생 산업박람회에서는 도시재생 산업문화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도시재생 현장 방문 단체를 맞이해 청주의 도시재생을 널리 홍보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지역상생발전, 청년이 행복한 청주를 만들기 위해 아낌없이 노력하는 한편, 앞으로 청주시는 주민들과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우선 반영해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것이며, 뉴딜사업뿐만 아니라 청주형 도시재생을 추진할 수 있는 사업을 주민들과 함께 발굴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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