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
[차부업 기동취재부 기자] 지난 1년 고양시의 가장 대표적인 정책이슈로 고양페이 발행 일산테크노밸리 재원 마련 3기신도시 선정 등이 꼽혔다.

이는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시민·공직자·언론인 2천여 명이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로, 고양시는 지난 7월부터 지금까지 민선7기 출범 이래 1년 동안의 변화를 되짚어보고자 본 설문을 진행했다.

1위는 10%의 득표수를 얻은 ‘창릉지구’로, 3기신도시 선정에 따른 경제자족도시 구상을 그 골자로 하고 있다. 일산은 ‘IT·미디어·마이스산업 특구’로, 덕양은 ‘스타트업·벤처 특구’로 조성하고 여기에 6개 철도노선이 교차하는 대곡역세권을 통해 일산-덕양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다는 계획이다.

2020년 일산테크노밸리 조속 착공을 위한 사업비 760억 원 확보,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에게 힘이 되는 ‘고양페이’ 발행도 각각 2·3위에 올랐다. 특히 고양페이는 최근 9월 15일까지 기존 6%에서 10%로 추가충전 혜택을 높여 발급율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어서 일산 노후화 대비를 위한 킨텍스 알짜부지 ‘C4부지’ 매각 중단 GTX-A노선 착공 발표 도시재생 뉴딜사업 전국 최다 선정 동네 의원에서 간편하게 받을 수 있는 70세 이상 조기치매검진 지원 일산IC, 원당삼거리 등 상습 지·정체 도로 혼잡 개선사업 전국 최초 나무권리선언 선포와 도심숲 조성 고양지원의 지방법원 승격 추진 등 주요 정책도 10위 안에 들었다.

이재준 시장은 “지금 고양시는 지난 변화의 1년에 이어 더 큰 도시의 미래를 열어가는 과정에 있으며, 그 과정을 한 눈에 보여주는 것이 이번 10대 뉴스라 생각한다. 이제 겉으로만 발전하는 10대 대도시가 아니라, 시민이 마음으로부터 스스로 자랑하는 10대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12일 열린 ‘고양시 직원 소통마당’과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으며, 시는 단순히 결과 발표에 그치지 않고 선정된 10개 사업들을 더욱 고도화할 수 있는 시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접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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