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북도
[남기환 기동취재부 기자] 전라북도는 21일 한국정책학회에서 주최한 ‘2019년 제8회 한국정책대상’에서 ‘절차탁마의 자세로 정책진화를 이끄는 전라북도 - 삼락농정, 여행·체험 1번지’의 사례로 정책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정책대상은 우수한 정책을 수행한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해 정책 전문가뿐만 아니라 국민에게 각 지방자치단체가 시행한 우수 정책사례와 이를 성공적으로 이끈 기관장의 리더십을 공유하고 전파하고자 2010년부터 한국정책학회 주관으로 시행하고 있다.

선정방법은 정책분야 전문가 5인 이상의 추천을 받은 정책사례를 대상으로 평가는 창의적 정책 형성, 정책집행 추진체계, 정책의 파급효과 3개 지표로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전라북도는 새로운 정책발굴이 쉽지 않은 농업과 관광분야에서 지역의 특성을 잘 살린 정책추진으로 창의적 정책 형성과 추진체계, 파급효과 등 정책과정 전반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라북도는 그간 성과를 바탕으로 잘하는 것은 더욱 갈고 닦아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기회를 잘 활용해 체질을 강화해 전북 대도약의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절차탁마’의 자세로 도정을 이끌고 있다.

그 중 ‘농업의 가치를 제고한 삼락농정, 창의문화가 숨쉬는 여행·체험 1번지’는 정책분야에 있어 까다로운 주제인 농업과 관광분야에 새로운 해답을 제시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전라북도는 전체 산업중 농림·어업 비중이 가장 높고, 농생명 관련 연구·기관들이 집적화 되어있는 강점을 살려 ‘보람찾는 농민, 제값받는 농업, 사람찾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삼락농정위원회는 ‘협치농정’의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받고 있으며, ‘삼락농정 농생명산업’으로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정책진화를 이끌고 있다.

또한, 다른 어떤 지역보다도 농업농촌, 생태자연, 전통문화가 잘 보존되어 있는 강점을 살려 전북에서 자연을 느끼고, 전통문화와 역사를 배우고, 한국을 체험할 수 있도록 대표관광지와 생태관광지를 발굴하고 전북 천리길을 조성했다. 전북의 보석 같은 관광자원들을 하나의 관광권으로 엮어 한 장의 카드로 보다 싸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출시한 ‘전북투어패스’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임상규 기획조정실장은 “지역적 특성을 활용한 정책발굴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면서, “선발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우수정책 발굴에 최선을 다해 전라북도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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