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기동취재부 기자] 이른 더위로 인해 자칫 입맛이 떨어지기 쉬운 요즘, 요리하기 귀찮다고 인스턴트 식품 등으로 끼니를 대충 때우는 경우가 많다. 이런 때일수록 제철 농산물로 건강을 챙겨보자.

농촌진흥청은 6월의 식재료로 곤드레, 산딸기, 오리고기를 선정했다. 우선 첫 번째로 곤드레에는 어떤 영양성분과 요리법이 있는지 소개한다.

▲ 곤드레

곤드레는 ‘고려엉겅퀴’라고도 불리며, 5∼6월이 제철이다. 이 시기에는 생곤드레를 구할 수 있으나 그 외에는 삶은 후 건조한 곤드레가 유통된다.

속명 ‘Cirsium’은 ‘정맥을 확장한다’는 그리스어에서 유래했는데, 정맥종 치료에 탁월하기 때문이다.

잎과 줄기에는 단백질, 탄수화물, 무기질, 비타민 등이 풍부하다. 특히, 곤드레에 들어 있는 페놀 화합물은 간 보호와 항산화 효과가 있다는 보고도 있다.

식이섬유도 풍부해 변비를 예방하고, 칼슘과 인, 철분이 많아 뼈 건강과 빈혈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강원도 산간에서 수확해 삶고 잘 말린 상태로 판매되며, 말린 곤드레는 전체적으로 녹갈색을 띠며 특유의 구수한 향이 나야 좋다.

곤드레나물을 넣고 밥을 지어 양념장에 비벼 먹는 곤드레밥이 유명하지만 다른 요리법으로 ‘곤드레 만둣국’, ‘곤드레 프리타타’, ‘곤드레 해물볶음’, ‘곤드레 무침’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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