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축구선수로는 처음으로 FIFA 대회에서 최우수선수상 격인 골든볼을 수상한 이강인 선수.

[ipn뉴스 ] 대한민국 U-20 대표팀이 결승전에서 우크라이나에 1-3으로 아쉽게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그러나 대한민국 축구에 새역사가 기록된 16일 새벽 대한민국은 모두가 잠들지 못하고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이강인(18·발렌시아)은 최우수선수상인 골든볼을 수상했다.

세계 최고의 유망주로 인정 받은 이강인은 FIFA 주관 대회에서 한국 남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골든볼을 받는 영광도 누렸다.

18살의 선수가 FIFA U-20 월드컵에서 골든볼을 차지한 것은 지난 2005년 메시 이후 14년 만이다.

▲ 16일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남자 월드컵 결승전에서 한국은 우크라이나에 1-3으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결승전은 서울월드컵경기장과 인천유나이티드 전용경기장, 성남 양탑역 중앙광장, 실내체육관 등 전국각지에서 대형 전광판으로 생중계됐다.

한편 한국 남자축구 사상 첫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국가대항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포상금을 받을 전망이다.

축구협회는 “결승에 오른 우리 선수들에게 포상금을 준다는 게 협회의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국 축구 역사를 새로 쓴 U-20 대표팀에 포상금 지급을 검토 중이며 이사회 논의를 통해 포상금 액수가 책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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