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북도는 올해 처음으로 관광관련 전공을 한 이들을 대상으로 적성과 전공을 고려한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경상북도 관광청년인턴제’를 본격 실시한다.
[이종섭 기동취재부 기자] 경북 도내에는 23개 대학 및 특성화고에서 매년 1천여 명의 관광관련 전공자들이 배출되고 있다.

경상북도는 올해 처음으로 관광관련 전공을 한 이들을 대상으로 적성과 전공을 고려한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경상북도 관광청년인턴제’를 본격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턴신청은 만 29세미만으로 도내 소재 학교나 경북이 주소지인 관광관련학과 재학생 또는 졸업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관광 청년인턴제 실시업체는 도내 관광진흥법 기준 등록 관광사업체 중 상시근로자 5명이상인 기업이면 참여할 수 있다.

선정된 업체는 인턴 인건비로 2개월간 1인당 월 122만원을 지원받게 되며, 인턴기간 연장이나 정규직 전환 시에는 최장 6개월까지 추가로 지원 받을 수 있다.

지난 5월 21일부터 실시업체를 모집해 현재 6개 관광사업체가 1차로 선정돼 인턴을 신청 받고 있다.

관광 청년인턴제 참여를 희망하는 관광사업체는 오는 28일까지 경상북도 및 경상북도관광협회 홈페이지 모집공고를 참고해 인턴 신청서와 필요한 서류를 경북도 관광협회로 제출하면 된다.

경북도는 이 사업을 통해 도내 인력이 필요한 관광사업체와 인턴을 희망하는 청년인력을 매칭, 인턴기간 동안 직업을 체험하고 일자리로 연계될 수 있도록 유도해 젊은 관광인재를 지역에 정착시키는 한편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관광협회 관계자는 “관광청년인턴제를 통해 관광분야에 젊은 청년인력이 수혈돼 도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만수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계속적인 경기침체로 취업이 어려워 일자리를 찾아 지역을 떠나는 젊은 관광인재들이 지역 관광일자리와 매칭해 지역에 안착할 수 있도록 관광청년인턴제 시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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