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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청소위생과 업무 태도 논란불법폐기물 매립현장에 나타나지 않은 공무원
남난우 기동취재부 기자  |  namwoo9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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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31  08:4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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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난우 기동취재부 기자] 5월 16일에 충북 음성군에서 발생한 불법폐기물 매립 사건과 관련해 담당 부서인 음성군 청소위생과의 태도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6일 18시 45분경 음성경찰서에 불법폐기물 매립 민원신고가 들어왔다. 신고를 받은 관할 파출소 윤모 경위와 채모 경위가 출동하여 현장에 도착해 25톤 윙바디 차량이 쓰레기를 매립하기 위해 대기 중에 있는 것으로 보이는 차량을 확인했고, 현장에서 이동하지 못하도록 조치하였다.

   
▲ 불법폐기물 매립 민원신고가 들어온 현장

출동한 경찰은 증거 인멸을 막기 위해 현장보존을 하는 한편 폐기물 매립을 목적으로 보이는 폭 3미터, 깊이 약 3미터, 길이 약 50여 미터 되는 구덩이 안에 이미 40톤가량의 쓰레기가 매립된 사실을 확인했다.

또한 담당 부서인 음성군 당직실에 이 사실을 통보하고 현장에서 관계 담당 부서에서 나오기를 기다렸다. 그러나 두 시간이 되도록 담당자가 현장에 나타나지 않았고, 결국 밤 9시경이 되어서야 경찰은 음성군 담당 공무원에게 인수를 해 주었다.

   
▲ 불법폐기물 매립 민원신고가 들어온 현장

이어 주민이 음성군수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고 밤 9시 20분경 전화를 받은 조병옥 군수는 9시 40분경 현장에 도착하여 현장에 나와 있던 김영관 감곡면장과 청소위생과 이정회 담당 외 1명에게 현장보고를 받고 이에 대한 대책을 지시하였다.

이번 불법행위가 이루어진 곳은 음성군 감곡면 원당3리에 있는 모 회사의 공장이었다. 현재 6개월 정도 비어있던 공장을 A씨(32세)가 지난 13일 건축자재 재활용 공장 및 창고 용도로 사용하기로 임차계약을 하고 야적장 경계에 구덩이를 팠고, 적발 당일인 16일 건설 혼합폐기물, 기타 폐합성수지 등 약 40t가량의 쓰레기를 허가받지 않은 차량으로 운반해 구덩이에 쌓아놓고 있다가 적발된 사건이다.

한편 주민들은 음성군수가 직접 현장에 나와 밤 10시가 넘도록 현장을 떠나지 않고 지역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은 흔한 일은 아니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감곡면 원당리에 사는 한 모 씨는 “음성군 청소위생과는 누구를 위해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음성군 최고 책임자가 현장에 나왔는데도 실무담당 윗선인 과장 등은 현장에 모습이 안보이고 하급공무원들만 나와 군수의 지시를 받고 있었다는 것은 참으로 이해되지 않는 일이다”라고 현장에 모습을 보이지 않은 실무 윗선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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