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일 외교장관회담 모습
[남기웅 기동취재부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OECD 각료이사회 참석 계기 고노 타로 일본 외무대신과 5.23.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협력,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 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 장관은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현 상황을 평가하고 양국간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고노 대신은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였으며, 이에 대해 강 장관은 동 사안이 한일관계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양 외교당국이 지혜롭게 해결해 나갈 필요가 있는 만큼, 일측으로서도 피해자들의 고통과 상처 치유를 위해 함께 노력할 필요가 있고, 양국 정부 간에는 긴밀한 소통이 지속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강 장관은 동 건과 관련해 일측에 신중한 언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고노 대신은 일본산 수산물 WTO 판정에 대한 일측 입장을 전달해왔으며, 이에 대해 강 장관은 WTO 판정 존중 필요성과 함께 국민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우리 정부 입장을 설명했다.

강 장관은 양국간 문화·인적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으며, 고노 대신도 이에 공감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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