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로페이 사용가는 앱
[이종섭 기동취재부 기자] 부산시와 부산지방중기청은 오는 23일 시청 1층 로비에서 제로페이 특화 프리마켓인 ‘제로페이 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로페이 가맹점이 7천2백 곳을 넘어서면서,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이용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수제잼, 마카롱, 액세서리 등 가맹점 31곳이 참여한다.

현장에서 소비자가 제로페이 결제 가능 앱을 설치하면 아메리카노 커피 쿠폰 제공, 현장부스 결제 유도를 위해 룰렛이벤트 통한 할인권 지급, 제로페이로 3회 결제 인증하면 온누리상품권 50매 선착순 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지난 2일부터 CU,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이마트24 등 부산 2천4백여 곳의 편의점에 도입된 ‘바코드 제시’ 방식 제로페이 결제 기능 개선도 홍보한다.

제로페이는 소비자의 스마트폰에서 QR코드를 스캔하거나 바코드를 제시해 소비자계좌에서 판매자계좌로 금액이 이체되는 방식이다. 연매출 8억원 이하 소상공인은 수수료가 전혀 없고, 8억~12억원 0.3%, 12억원 초과는 0.5%가 부과된다. 부산지역 소상공인 95%가 연매출 8억원 이하에 해당한다. 소비자에게는 소득공제 40% 혜택이 있다. 소비자가 제로페이로 결제하려면 간편결제사 및 은행 앱 22개 중 선택해 은행계좌를 등록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6월부터 휴가철 부산 방문객을 위해 공항, 철도 등 수도권 교통시설에 ‘제로페이 부산’ 홍보를 강화하고, 우리 시 자체 소비자 혜택으로 제로페이 결제금액의 5~7%를 캐시백으로 지급하는 방안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4일부터 25일 제12회 부산항축제에서 열리는 비어가르텐 행사에 참여하는 부산수제맥주와 푸드트럭에서 제로페이로 5천원 이상 결제할 경우 건당 천원 할인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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