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n뉴스 ] 오늘 버스 총파업을 예고했던 전국 11개 지역의 버스 노조가 파업을 철회하거나 유보했다.

전국 버스 노사는 어제 낮부터 오늘 아침까지 임금 인상, 정년 연장안 등을 놓고 협상을 벌여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아침 출근길에 혼란이 없었고 현재는 버스가 정상 운행하고 있다.

▲ 서울시 버스노조,협상 타결

서울의 경우 파업을 한 시간 30분 정도 앞둔 오늘 새벽 2시 반쯤, 협상이 타결됐으며 부산도 새벽 5시가 다 돼서야 버스 노사가 합의했다. 특히 울산 지역은 전국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오늘 오전 8시반쯤 협상 타결에 성공했다.

전국적인 대규모 버스 파업은 없었지만, 일부 지역 버스 노조는 파업을 완전히 철회하지는 않고 있으며 경기와 충남·세종, 충북 청주 지역 등은 일단 파업을 보류하고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버스 노조는 7월부터 3백 명 이상 버스 사업장에 주 52시간제를 시행하면 일하는 시간이 줄어 임금이 줄어드는 점을 우려하고 있으며,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은 내년 1월부터 300인 미만 사업장에도 주52시간제를 시행하는 만큼, 보다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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