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조선족 민족학교 교사 광주초청 연수 개최 모습
[최수현 기동취재부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은 중국 요녕성 조선어 교사 5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심양시교육연구원에서 국어교육 연수를 실시한다.

시교육청은 2014년 심양시교육연구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조선족학교 교원 대상 심리상담, 수학, 과학, 국어교육 연수 및 조선족 학교 도서관 현대화 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국어교육 연수는 작년에 이어 2회째 실시된다.

이번 연수는 민족 정체성의 상징인 국어를 통해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한민족의 문화를 지켜나가고자 하는 중국 조선족 학교와의 연대 및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관내 초·중등 국어교육 전문가 4명이 직접 강사로 참여하는 이번 연수에서는 토의·토론, 독서교육, 어휘력 향상 지도, 학생 참여형 수업 등과 관련된 최신 국어교육 실천 사례를 소개하게 된다.

시교육청 장휘국 교육감은 “중국 내 조선족 사회의 정체성이 약화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국어가 차지하는 위치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조선족 교원들의 국어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조선족 학교와 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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