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현지시간) 필리핀 루손섬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 11명이 사망하고 수십 여명이 부상당했다.(사진 kbs뉴스 캡처)

[ipn뉴스 ] 22일 오후 5시 11분경(현지시각) 필리핀 루손 섬 구타드에서 북북동 방향으로 1km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필리핀 북부 루손 섬 중부 쿠다드라는 지역에서 발생했는데, 60km 정도 떨어진 수도 마닐라에서도 감지될 정도로 강한 지진이었다.

강진으로 앙헬레스 클락 국제공항이 폐쇄되면서 한국과 필리핀을 오가는 항공기 운항이 중단됐고 조만간 운항 재개 여부도 불투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최소 11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부상 당했으며, 국내와 필리핀을 오갈 예정이었던 항공편이 잇따라 결항됐다.

한편 외교부는 23일 “주필리핀대사관이 지진 발생 인지 즉시 필리핀 관계당국, 한인회, 현지진출 한국기업 등을 통해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파악한 바 22일 오후 9시30분 기준 접수된 우리 국민 인명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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