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춘 희 기동취재부 기자] 청주상당경찰서(서장 이우범) 지난 8일 GS25시 00동 지점을 방문해 문화상품권 메신저 피싱을 예방한 편의점 점주 A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A는 지난 4월 3일 피해자 B가 딸을 사칭한 카카오톡 문자에 속아 문화상품권 3만원권 16매를 구매하려고 하자, 청주상당경찰서에서 제작․배부한 메신저피싱 예방 전단지를 보여주며직접 딸과 통화할 것을 권유하여 이를 예방한 것이다.

 

 

문화상품권 이용 메신저피싱이란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을 자녀 등으로 동일하게 위조한 사기범이 피해자에게 접근하여 문화상품권 구매를 유도한 후, 문화상품권 핀번호를 알 경우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하여 이를 사진으로 받아 편취하는 범행으로 최근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는 실정이다.

 청주상당경찰서는 최근 이러한 수법의 범죄가 빈번히 시도됨에 따라 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3월말부터 관내 122개소 편의점 업주에게 경찰서장 명의 서한문을 발송하여 협조를 요청하였고, 특수제작한 홍보전단을 관내 편의점에 배부하고 범죄예방법을 전달하였다.

 청주상당경찰서 이우범 서장은 “문화상품권 이용 메신저피싱의 피해자 대다수가 고령이고 피해 회복률이 극히 낮으므로 지속적으로 편의점과의 협업을 통한 사전예방활동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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