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 품목은 기존 48종에 우렁이, 양태, 민꽃게 3종이 추가된 51품종이다. 이를 대상으로 수산용 금지약품, 환경호르몬, 미생물 2종, 총 4개 항목이 늘어난 73개 항목을 검사하게 된다.
또한 양식수산물의 조사 누락 방지를 위해 기존 표본조사 방식에서 중점관리품종인 넙치는 연 1회, 뱀장어 등 관리품종은 3년 내 1회, 그 외 품종은 5년 내 1회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전라남도해양수산기술원은 소비자에게 안전한 수산물 공급을 위해 부적합 수산물 생산 이력이 있는 양식장은 연 1회 이상 안전성조사를 하고, 동물용의약품 중 처방이 잦은 약품은 조사 항목으로 포함시켜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양식수산물 이외에 연근해 수산물의 방사능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수산물 위생 관련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위해요소 모니터링 및 특별조사를 함께 펼칠 계획이다.
오광남 원장은 “국민들이 전남지역에서 생산되는 청정 수산물을 가정 식탁에서 안심하게 섭취할 수 있게 양식장을 대상으로 교육 및 지도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생산 단계부터 검사를 더욱 철저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