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광역시
[최수현 기동취재부 기자] 광주광역시가 공동주택 민원과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광주형 공동주택관리 혁신 TF’를 운영한다.

현재 광주시는 공동주택 비율이 지자체 중 가장 높은 65.3%에 달해 다양한 민원과 분쟁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민이 공감하는 공동주택관리 혁신모델을 마련하기 위한 ‘광주형 공동주택관리 혁신 TF’를 구성하고, 26일 시청 10층 도시재생국 민원실에서 1차 회의를 개최한다.

TF팀은 시민대표, 교수, 주택관리사, 회계사, 건축사, 기술사등 13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풍부한 현장경험을 토대로 12월까지 광주만의 공동주택 관리모델, 관리비 혁신모델 등을 발굴하고 공동주택관리 표준 가이드라인 제작해 각 단지에 보급할 계획이다.

공동주택 표준 가이드라인에는 관리비가 어떻게 구성되는지,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사무소장의 역할은 무엇인지, 관리비의 운영 실태 등 공동주택 관리비의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일반적인 내용도 함께 담아 입주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부분과 관리주체와 입주자대표회의가 공동으로 노력할 부분을 홍보한다.

1차 회의에서는 관리·회계 분야, 공사·용역 분야, 에너지 분야를 심도 있게 논의하고, 관리비 분쟁으로 인한 입주민 의혹·갈등 해소, 관리비 절감방안 혁신모델 구축, 공사·용역 컨설팅 및 현장지도 등을 검토한다.

배윤식 시 건축주택과장은 “시민이 공감하는 광주형 공동주택 혁신 가이드라인을 제작·보급해 관리주체, 입주자대표회의, 입주민 등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함께 공감하는 공동주택 관리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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