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공연 계속하고 싶어"…이적·성시경 등 후배와 호흡(서울=연합뉴스) [남기웅 기동취재부 기자] 1988년 서울 올림픽과 1990년대 국민 애니메이션 '날아라 슈퍼보드', 영화 '서편제', 2002년 한일 월드컵까지.격동의 한국 현대사를 가로지르고 동양과 서양을 아우르는 신명 나는 음악 한마당이 국내 공연 문화의 '심장'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펼쳐졌다.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공연 끝 무렵 자리에서 일어나 흥겹게 춤을 추고, 이날의 주인공도 신이 난 듯 노래를 이어갔다.'작은 거인' 김수철이 11일 오후 3시와 7시 30분 두
[이 양 임 기자] 종로구가 ‘2023 렛츠종로’ 일환으로 오는 13일과 14일 양일간 국악로~서순라길 일대에서 ‘국악로페스타’를 개최한다.10월 1~3주 동안 구에서 주최하는 10개 행사를 한데 모은 렛츠종로 가운데서도 국악로페스타는 둘째 주를 책임질 대표 축제로 기대를 모은다.조선시대 임금이 행차하며 백성을 만나던 돈화문로의 유구한 역사를 잇는 ‘돈화문로 문화축제’, 귀금속 산업의 명가 종로가 야심차게 준비한 ‘K-주얼리 종로 페스티벌’, 서울시 무형문화재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서울무형문화축제’, 우리 소리의 아름다움을 담아낸
[박혜선 기동취재부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577돌 한글날을 기념해 다음 달 4일부터 10일까지 ‘미래를 두드리는 한글의 힘!’을 주제로 ‘2023 한글주간’을 개최한다.올해는 디지털의 고도화, 인공지능의 시대의 거대한 변화가 예고되는 상황에서 새로운 미래를 여는 원동력으로서의 한글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한글주간 개막식은 다음 달 4일 오전 10시 한글주간 행사의 하나로 열리는 ‘한글문화산업전시회’ 행사장에서 개최한다.4일부터 6일까지 에이티(aT)센터에서 열리는 ‘한글문화산업전시회’는 한글문화와 한
[윤강호 기동취재부 기자] 천안문화재단은 오는 10월 20~21일 이틀간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천안시 승격 60주년 기념공연 마지막 무대로 국립오페라단의 ‘맥베스’를 선보인다.셰익스피어의 심리묘사와 베르디의 치밀한 음악 구성이 만나 탄생한 ‘맥베스’는 연출가 파비오 체레사와 감각적인 해석의 소유자로 평가받는 지휘자 세바스티안 랑 레싱의 손에서 다시 태어날 예정이다.이번 공연은 양준모, 이승왕, 임세경, 오희진 등 정상급 성악가들이 대거 출연해 인간의 욕망을 적나라하게 연기한다.공연의 관람료는 알석 10만원, 에스석 8만원, 에
전주서 3국 문화장관 회의…문화 교류 확대·콘텐츠 산업 협력 강화 등 지속[박혜선 기동취재부 기자] 한중일 문화장관이 미래세대와 지역 간 교류 강화, 문화콘텐츠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후허핑 중국 문화여유부장, 나가오카 게이코 일본 문부과학대신은 7~8일 전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열린 ‘제1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2023 전주 선언문’을 공동으로 채택했다. 3국 장관이 한자리에서 만난 건 코로나19 이후 4년 만이다.박 장관은 8일 열린 기조연설
[박혜선 기동취재부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K-뮤직의 찬란한 정수를 만나볼 수 있는 청와대 야외 콘서트를 대한민국 대표 공연으로 브랜드화한다. 오는 9일과 10일 공연을 시작으로 11월까지 가을 내내 청와대 일대에서 개최한다.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청와대 야외 콘서트는 오스트리아의 쇤브룬궁, 독일의 베를린필 발트뷔네 야외음악회 같은 대한민국 대표 공연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추석 연휴를 비롯해 11월까지 이어지는 다채로운 공연을 통해 우리 국민은 물론 해외 관광객들도 청명한 가을 정취 속에서 K-뮤직의 정수를 만끽하길 기대한다”
‘보훈트라우마 센터’ 설립 등 보훈의료 환경 개선 및 보훈문화 확산 추진[박혜선 기동취재부 기자] 정부가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한 국가유공자에 대해 2년 연속 보상금을 5% 이상 인상하고 참전명예수당도 증액하는 등 보상 수준을 강화하고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또 국가유공자 및 유족을 대상으로 하는 ‘보훈트라우마 센터’ 설립을 추진해 보훈의료 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국가관리기념관의 활용도를 높이고 국립묘지 확충·조성을 추진한다.국가보훈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도 보훈부 소관 예산안을 올해 6조 1886억 원 대비 2062억
[김수미 기동취재부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권위와 전문성을 갖춘 ‘대한민국 그림책상’이 신설된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그림책 분야의 양성과 수출을 위해 22일부터 ‘2023 대한민국 그림책상’ 공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국내 그림책 작가와 작품의 국내외 인지도를 높이고, 수출까지 통합 지원한다는 방침이다.‘대한민국 그림책상’은 상금 총 1억 원으로 8편을 선정한다. 대상 수상작 2편(픽션·논픽션)에는 각 문체부 장관상과 상금 1500만 원, 특별상 5편(출판진흥원장상)과 신인상 1편에는 각 700만
장애인 위한 전자책 뷰어 개발…출판물 불법복제·유통에 대응[박혜선 기동취재부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1인·중소출판사의 열악한 환경 개선과 지원에 나선다. 제작·마케팅 환경 개선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전 과정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문체부는 16일 1인·중소출판사들의 제작과 마케팅 환경 개선, 웹소설의 글로벌 약진 방안을 포함, 출판산업의 회복과 성장을 짜임새 있게 뒷받침하기 위한 다각적인 지원 대책을 내놨다. 문체부는 지난 6월 ‘K-북 비전 선포식’ 이후 출판계와의 간담회, 현장 의견수렴 과정을 진행하면서 출판산업의 위기 대응과 사
[김수미 기동취재부 기자] “2023 한복상점에서 다양한 한복 입어보고 구매하세요.”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코엑스 디(D)홀에서 국내 유일의 한복박람회인 ‘한복상점’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올해 6회를 맞이한 ‘2023 한복상점’에서는 108개 업체의 다양하고 참신한 한복 상품을 최대 80%까지 할인해 판매한다.또 전통무용을 주제로 한 기획전시 ‘춤의 날개, 한복’도 진행한다.‘2023년 한복디자인 프로젝트 공모전’ 수상작과 한복근무복·교복 등 올해 한복문화 진흥사업 결과물을 확
[남난우 기동취재부 기자] 사단법인 한국문화산업학회(회장 이영민 협성대교수)가 2023년 7월 7일(금요일) 몽골 국제 대학교 본관 강당에서 ‘A.I.of the time Art and Cultural Industry’ 라는 주제로 하계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극동건설의 후원과 한국문화산업학회가 주최했으며 대면으로 진행되었다.이날 시상식에서 최우수논문상에 김 영(상명대 뉴미디어학과 박사과정)받았으며, 우수논문상에 박한율(상명대 뉴미디어학과 박사과정), 성미화(협성대 복지서비스경영 박사과정), 김소임(상명대 뉴미디어학과
아트페어대구, 다양한 굿즈 아이템으로 관람객의 눈길 사로잡다[ipn뉴스 ] '아트페어대구2023'가 22일부터 25일까지 대구 엑스코의 서관 1,2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주최측의 추정에 따르면 총 5만 명이 넘는 관객을 유치하며, 판매 총액은 200억을 초과했다.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미술시장이 어떤 영향을 받을지 우려되었지만, 이번 '아트페어대구'에서는 '위드 코로나' 시기를 맞이하며 미술시장은 기대 이상의 활기를 띠었다. 높은 가치를 지닌 블루칩 작품들은 이번 행사에서 수십 점이 넘게 팔렸으며, 200
[남기웅 기동취재부 기자] 코로나19에서 완전히 벗어나 우리 공연시장의 맏형 역할을 하고 있는 K-뮤지컬이 아시아를 넘어 뮤지컬의 본고장인 미국과 유럽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며 K-컬처를 이끌기 위한 시동을 걸고 있다.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는 6월 30일 K-뮤지컬 비전 발표회 ‘K-뮤지컬 어디까지 가봤니?’를 열어 K-뮤지컬 지원 정책과 K-뮤지컬 해외 진출 사례 등을 발표했다.박보균 장관은 “문화매력국가의 근간인 K-컬처 중 뮤지컬은 국내 공연시장의 76% 이상을 차지할 만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제 ‘마리퀴리
[윤강호 기동취재부 기자] 의정부음악도서관은 7월부터 두 달간 ‘한국 대중음악의 스타일리스트들’이라는 주제로 대중음악평론가 김윤하의 추천 컬렉션을 운영한다.음악도서관의 ‘명사 추천 컬렉션’ 프로그램으로 뮤지션, 작가, 평론가 등 각계 전문가들이 특별한 주제로 음반을 추천한다.전문가의 추천사와 함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1월에는 월간 재즈피플 편집장 김광현의 ‘재킷이 아름다운 재즈 LP 음반’, 3월에는 시인 박준의 ‘시간을 넘어서는 마음들’, 5월에는 힙합 뮤지션 타이거JK의 ‘소울을 담은 멜로디’라는 주제로 음반을 전시해 호응을
[박혜선 기동취재부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에게 필요한 정책을 국민이 직접 알리는 2023 국민참여 정책소통 공모전 ‘모두, 가치알림’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문체부는 15개 부처와 협업해 이번 공모전으로 홍보할 정책 19건을 선정했다.19건 모두 국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들로, 공모에 참여한 국민은 그중 직접 홍보하고 싶은 정책을 선택해 정책담당자, 홍보전문가들과 함께 정책홍보의 기획부터 실행까지 직접 수행하게 된다.이번 공모에 참여하고 싶은 국민은 자신이 선택한 정책에 대한 홍보 기획안을 자유롭게 표현해 이날 오후 3시부터
[박혜선 기동취재부 기자] 한국이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집행이사국 연임에 성공했다.19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16일 (현지기준) 캄보디아에서 열린 제55차 동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위원회 기간 중 진행된 집행이사국 선거에 출마해 중국·일본·인도네시아와 함께 2023~2027년 임기 동안 아태지역을 대표하는 집행이사국으로 선출됐다. 한국은 1980년 집행이사국에 진출한 이후 총 8회째 집행이사국으로 선출됐다.이번 선거는 예전과 달리 투표까지 가는 경합 끝에 적은 표수 차이로 최종 4개국이 선출됐다.유엔세계관광기구
[박혜선 기동취재부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광역권 선도도시 7곳을 지정해 4년간 집중 육성한다.문체부는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인 ‘지역중심 문화균형발전’을 선도할 ‘대한민국 문화도시’를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문화도시는 문화예술, 문화산업, 관광, 전통, 역사 등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지역의 문화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문체부 장관이 지정하는 도시를 일컫는다.문체부는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을 활용해 특색 있는 도시브랜드를 창출하고 도시의 경제적 발전과 지역 주민의
방만사업 운영체계 전면 정비…“강도높은 구조조정·혁신”[박혜선 기동취재부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영화진흥위원회가 영화발전기금 예산을 부실하고 방만하게 운영한 사실을 파악하고 사업 체계를 전면 정비키로 했다.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영화계 간판 단체인 영진위가 국민의 피와 땀이 들어간 혈세를 어처구니없게 낭비하고, 공모 심사에 있어 특혜 시비와 불공정성을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체부는 대표적인 예산 누수 사례로 ‘한-아세안 영화기구 설립운영 사업’을 꼽았다.영진위는 ‘한-아세안 영화기구’ 설립을 목표로 2019년부터 5년간 예산
[남기웅 기동취재부 기자] K-컬처의 높아진 위상을 K-클래식이 이어가는 가운데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6월 12일 오전 예술의전당에서 K-클래식 전문가들을 만나 K-클래식이 콩쿠르를 넘어 세계 무대로 나아갈 수 있는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이번 간담회에서는 문체부가 추진하고 있는 K-클래식 진흥 정책을 재점검하고 해외 진출 지원 강화 등 새로운 정책사업 발굴을 논의했다.최근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심사위원을 맡았던 조수미 성악가를 비롯해 양지훈 금호문화재단 상무, 이성주 한국예술영재교육원장, 장형준 예술의전당 사장, 최상호 국
[박혜선 기동취재부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우리나라가 유네스코 문화다양성 협약 정부간위원회 위원국으로 선출돼 2023년부터 2027년까지 활동한다고 9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제9차 문화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 기간 파리에서 진행된 정부간위원회 선거에 출마해 지난 8일 당사국 합의로 최종 선출됐다.문화다양성 협약은 문화다양성을 인류공동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각국이 문화다양성 보호 및 증진을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규정한 협약이다.2005년 유네스코 총회에서 채택한 이후 전 세계 152개국에서 협약을 비준했으며 한국은 201